자간전증 (Preeclampsia)은 임신 중 후반기에 발생하는 고혈압과 소변 내 단백질 과다인 단백뇨가 특징인 질병이다. 자간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주고 나타나며,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산모와 태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자간전증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작성해 보았다.
자간전증의 원인
자간전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1.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자간전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2. 면역 반응: 임신 중 태반 형성과 관련된 면역 반응의 이상이 자간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3. 혈관 이상: 태반이 혈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자간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4. 그 외 기저 질환: 고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자간전증 위험이 증가한다.

자간전증 증상
1. 고혈압: 자간전증의 가장 주요한 증상 중 하나로 수출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된다.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이 나타나면 자간전증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하며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은 자가전증을 의심할 수 있다.
2. 단백뇨: 소변에 단백질이 과다하게 검출되는 상태로 단백뇨는 자가전증 진단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3. 부종: 자간전증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체액이 조직에 축적되어 부종이 발생한다.
4. 급격한 체중 증가: 단기간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체액 저류로 인해 발생하며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지속적인 두통: 자간전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 달리 매우 심하고 지속적일 수 있다.
6. 시야 변화: 시야 흐림, 빛 번짐, 일시적인 시력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시각적 변화는 자간전증의 위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의학적 판단이 필요하다.
자간전증의 치료
자간전증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이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자간전증의 치료는 중증도와 임신 주수에 따라 달라진다.
1. 혈압관리: 고혈압은 자간전증의 주요 증상이므로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산모와 태아에게 안전한 항고혈압제를 처방받아 혈압을 조절한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히드랄라진, 니페디핀 등이 있다.
2. 자간전증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이 필요하다. 입원 치료는 증상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의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태아의 심박수와 발달 상태를 정기적으로 사정한다.
3. 분만: 자간전증의 최종적 치료법은 출산이다. 자간전증이 심각하거나 태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37주 이전이라도 조기 분만을 고려할 수 있다. 조기 분만의 경우 태아의 폐 성숙을 돕기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가 투여될 수 있다.
4. 마그네슘 설페이트: 중증 자간전증 환자에게는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마그네슘 설페이트를 투여할 수 있다. 마그네슘 설페이트는 신경계 보호 작용이 있어 발작을 예방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자간전증 예방법
자간전증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 임신초기부터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또한 임신 전에도 고혈압이나 당뇨 증 기저질환이 있었다면 이 질환들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타 관리 사항
자간전증에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저염식, 고단백 식단이 권장된다. 또한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
자간전증의 치료는 산모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의료진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자간전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치료와 관리가 잘 이루어질 경우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출산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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