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한발 신종 코로나가 전세계를 덮쳐 전 인류가 난리인 가운데 시진핑의 꿈, 중국몽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이 이토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몽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이 중국몽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중국몽 뜻
과거 중국이 중원을 장악하고 주변국가들을 쥐락펴락하며 아시아지역의 중심 역할을 했던 때의 영광을 현대 중국이 재현하여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을 포함한 전세계를 장악하는 위대한 중화 민족(?!)이 되겠다는 시진핑의 통치 이념이다. 말하자면 현재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미국을 뛰어넘어 그 역할을 중국이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시진핑의 꿈 = 중국몽 = Post USA (응?!) =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겠다는 야심
구체적인 중국몽의 실행은 One-belt One-Road, 일대일로 사업에 들어있다. 일대일로란 중국에서 시작하여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도달하는 철도, 도로, 항만, 송유관 등의 인프라를 건설하여 유라시아를 한 번에 잇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꿈처럼 이 인프라를 육지에 건설하게 되면 생기는 이점은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아시아와 유럽 국가간의 화물이동시간 단축과 개발도상국, 제 3세계의 경제발전이라 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중국 (그리고 시진핑)의 검은 속내가 들어있다. 이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는 국가에게 인프라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AIIB를 통해 빌려주는 한편 공사를 중국 국영기업이 맡으면서 (응?!!!!!!!!!!!!) 중국 노동자를 고용하며, 차후 중국에게 빚을 갚지 못하면 결국에는 소유권을 중국이 갖는, 중국에게 이득이 훨씬 큰 이상한 구조인 것이다.
또한 인프라 건설이 완료되면 유럽국가에서도 44억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잠재 소비자가 있는 아시아에 물건을 팔고 싶을텐데 물동량에 한계가 있고 해상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는 선박보다는 빠르고 안전한 육로가 효율적일테니 결과적으로 중국자본과 인력이 들어간 이 시설을 이용하고자 중국에 빌붙지 않을 수 없다. 그럼 중국은 말하겠지. "이 시설을 쓰고 싶다면 내 말 잘들어~", 또한 중국 자본을 바탕으로 움직이게 되니 현재 기축통화인 달러를 제치고 위안화가 신 기축통화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시진핑의 꿈인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중국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시진핑의 중국몽은 성공할 수 있을까?
중국이 중국몽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을 실현시키려면 일단 미국을 따라잡아야 하는데 2018년 기준 GDP를 보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7,000조 이상을 따라잡아야 한다. 중국이 과거에 일년 평균 10%대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하던 속도라면 미국을 따라잡을 가능성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속도는 조금씩 주춤해져서 2018년에는 6%대에 머물렀다.
10년 전만해 중국은 제조업과 수출을 기반으로 일본의 경제규모를 빠르게 따라잡았는데 이제는 제조와 수출만으로는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온 것이다. 그래서 빠르게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자본의 한계로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룩하기 어려운 나라들에 돈을 꿔주면서 일단 발밑에 두고 발판삼아 미국을 뛰어넘는 도약을 하겠다는 것. 그런데 일대일로에 참여하기로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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