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 년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카드 한도라는 것은 내가 원할 때 조정하는 것으로 알고 평생 살았다. 물론 한도 상향 시에는 내 신용도가 반영이 되지만 하향하는 것은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만 조정해 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현대카드에서 문자 하나가 날아왔는데 내가 사용하고 있는 현대카드의 이용 한도를 하향 조정하겠다는 것이었다. 카드 한도가 하향 조정될 사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 황당했다. 이 글에서는 현대카드 한도 하향 조정 문자 전송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작성해 본다.
현대카드 한도 하향 조정 문자가 황당한 이유
이 카드 한도 하향 조정 문자가 황당한 것은 내게는 신용도에 문제가 될 만한 일이 전혀 없기 때문이었다. 먼저 내 신용도에 전혀 문제가 없고 신용도에 영향을 줄 만한 대출을 받은 적도 없으며 카드사용 금액을 연체한 적도 없다. 지금까지 10년 이상 연체 한 번 없이 현대카드만 사용한 나로서는 원치 않는 한도 하향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한도 하향 문자를 받았을 때 나는 이 문자가 스팸인 줄 알았다. 그래서 이를 무시하고 넘어가려다가 가만 보니 늘 현대카드에서 카드사용 문자를 보내는 번호로 전송이 됐고 이대로 무시하고 넘어갔다가 한도가 하향되면 곤란하므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현대카드 한도 하향 문자 이유
한도 하향 문자가 온 이유는 내가 카드 한도에 비해 카드를 너무 안쓰기 때문에 혹시 모를 금융사고를 방지하겠다는 것이었다. 요즘 금융사고가 워낙 많으니 한도 하향 조정 하겠다는 이유가 그럴싸하지만 하향 조정은 자기네 마음대로하고 나중에 다시 한도 증액 하려면 심사를 통해서 올려줄지 말지 그때 가서 결정한다는 사실이 부당하게 느껴졌다. 살다보면 갑자기 큰 돈을 결제할 일이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신용카드를 큰 일에 대비해 백업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줄이는 건 사측마음대로하고 나중에 올리려면 심사 다시 받으라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현대카드 한도 하향 거부 방법
아무튼 나는 한도를 거의 70%를 줄이겠다고 하는 것에 동의할 마음이 없었고 카드사측에서도 하향조정을 원치 않으면 의사를 밝히면 된다고 하기에 간단한 절차로 거부했다. 한도 하향 조정을 거부하는 절차는 간단하다. 현대카드로부터 한도 하향 조정 문자를 받았다면 문자 하단에 h7.is로 시작하는 링크가 보일 것이다. 그 링크에 접속해서 한도하향거부 의사를 밝히면 내 카드 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링크를 클릭할 때는 해당 문자가 현대카드에서 보낸 문자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혹시 찝찝하다면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한도 하향 거부의사를 밝혀도 된다. 지금까지 현대카드 한도 하향 조정 문자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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