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본방사수했나자괴감1 미스티 마지막회... 미스티 보려고 늦은 밤 잠까지 미뤄가며 기다렸다가 시청한 내가 이리 미울 수 없다. 이렇게 허무해도 되는 건가... 그동안 열심히 추리해가며 본방사수했는데 마지막 4회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서서히 바람빠지게 하더니, 범인이 누군지 이미 다 알게 해놓고 끝까지 뭐 있는척 하길래 반전이 있겠지, 뭔가 놀라운 결말이 있을거야 했는데 결국엔 이런 어이없이 끝났다. 개인적으로는 남편의 행동에 상처받은 은주가 계획적으로 준비한 무대였다면 더 좋았을 법한 스토리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또는 (동현이 입장에서)착한 은주누나 마음고생시키는 케빈리가 미운 동현이가 케빈리를 죽였다거나... 벽으로 밀었다고 억 하고 죽어버린 운동선수 컨셉도 허술하고 사랑하는 여자 행복하게 살게 해주겠다며 뒤집어 쓴 명우 공도 색이 바랜 이 찝.. 2018.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