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저장해둔 음식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다람쥐마냥 쟁여두는 습성이 있다보니 마음은 풍족해졌지만 냉장고를 열 때마다 콤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김치 냄새가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독한 냄새는 아니지만 그래도 냉장고의 모든 음식물이 김치냄새에 동화되지 않았으면 했는데 기가막힌 냉장고 탈취정화기가 있다는 소문에 부랴부랴 찾아봄. 나는 실행력 좀 받쳐주니까.
클레어 브이 clair V 냉장고 향균탈취정화기 되시겠다. 이런 제품은 직접 사용해봐야 효과를 알 수 있는데 그래도 구매하기 전에 꼼꼼하게 후기를 봤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높았기 때문에. 후기의 90%가 칭찬일색이었고, 사용해보니 너무 좋아서 대량구매로 선물했다는 사람도 많았다. 어느정도 성능이 검증되어 구매 결정하고 지갑을 열려는 찰나, 베프가 생일선물로 선사해주심. 감사합니다. 잘쓰겠어요. :)
집에서 깔끔하게 세팅하고 인증샷. 패키지 깔끔. 요즘 이런 기능성 상품은 패키지 디자인이 촌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디자인이 심플하고 직관적이라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이라는 느낌이 팍팍든다. 색상은 따로 선택할 수 있는건 아니었다. 다른 색상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껀 연두색.
클레어브이 구매
냉장고 향균탈취정화기. 클레어 브이 개봉. 아래쪽에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별도 배터리가 아닌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AA건전지를 사용하므로 편의성에서 일단 또 점수줍니다. ㅋㅋ 스트라이프 모양으로 개방된 통풍구에서 음이온이 나와 향균작용을 하므로 그 부분에 코를 대고 냄새 맡지 말라고 한다.
위에 동그란 것이 전원 버튼이다. 항공샷으로 직었더니 음이온이 나오는 통풍구가 더 잘 보인다. 이 탈취정화기는 냉장고 외에도 신발장, 화장실 옷장 등 탈취를 원하는 어느 곳이든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냉장고에 먼저 사용해보고 화장실용도 하나 더 구매할 계획이다. 화장실에 창문이 따로 없어서 약간 눅눅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골치였는데 해결책을 찾은 듯.
바닥에 건전지 투입구가 있다. 커버는 쉽게 탈착. AA 건전지 3개가 들어가고 3개월마다 교체해주면 된다. 특별한 고장이 없으면 계속 쭉~ 반영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자 그럼 구체적인 기능을 살펴보자. 좀 어려운 말인데 플라즈마 이오나이저가 김치냄새, 반찬 냄새 암모니아를 제거해주고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99.9% 제거 시험성적서를 받았다고 한다. 탈취나 향균작용 외에도 냉장고 내부 신선도 유지와 유해가스 제거 기능도 있단다.
나와 친하지 않은 이런 전문용어가 나오면 뭔 소린가 싶지만 향균작용, 탈취효과 높다는 것은 확인.
회사에서 배송받았으므로 사이즈 체크를 해봤다. 지난 포스팅에 소개했던 오쏘몰 비타민과 스타벅스 컵 사이에서 사이즈 비교. 생각보다 작다. 그래서 사용하기 더 편리하다. 특히나 비좁은 냉장고에 사용하기 딱! 냉장고에 한 달 사용 후 효과가 좋으면 화장실용도 하나 더 구매할 예정!
클레어브이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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