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서...
대학교 학사편입 일정은 대부분 12월부터 시작된다. 간호학과에 학사편입 지원하려고 마음먹은 뒤 거리를 기준으로 지원할 학교를 선택했다. 4년제 2곳, 전문대 한 곳으로 총 세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12월 초부터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자주 들락이며 모집공고가 떴는지 확인했고 학교 3곳 중 2곳이 지난주에 편입 모집 요강이 나왔다.
그리고 오늘 한 곳에 학사편입 원서 접수 완료했다. 원서 접수가 오늘까진데 현재 경쟁률 2.2:1이다. 마감시간 임박하면 더 높아지겠지?! 이 학교 간호학과가 19년도 학사편입 모집에서는 지원 미달이었는데 20년도부터 평균 3:1 정도로 계속 올라가는 중이다. 지원자의 학점과 배경을 모르니 경쟁률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 이왕 접수 하는 거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다. (붙어도 걱정이긴 하다.)
4년제 2곳, 전문대 1곳에 지원할 예정이었는데 4년제 한 곳은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붙어도 안가고 싶을 것 같아서 지금 지원을 해야하나 고민 중이다. 사실 붙어도 걱정 안붙어도 걱정인 아이러니한 상황인데다 이 나이에 등록금으로 돈 까먹을 생각하니까 고민이 안될 수 없는 것. 미래를 안다면, 내가 이렇게 시간과 돈을 들여 얻을 수 있는 미래가 확실히 보인다면 고민이 없겠지만 말이다. 다 때가 있다는 말은 여러 의미에서 맞는 말인 것 같다. 아무튼 만학도 간호학과 편입 학교 지원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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