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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

미드 프렌즈 대본으로 영어 회화 공부 혼자 하기

by 천천히 걸어볼까 2022. 8. 20.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반드시 영어권 국가로 어학 연수를 가야 하는 걸까?

오우, 노노. 나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음.

 

나도 한때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영어만 종일 쓰면

금방 네이티브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학연수 비용이 꽤 부담이었고

또한 결정적으로 그 즈음 내 주변에

어학연수를 다녀와도 "아임 파인 땡큐 앤쥬?"

를 벗어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내가 원하는 영어 말하기 수준은

단순 생활영어나 서바이벌 영어가 아닌

네이티브들과 영어로 근무할 수 있는 정도였다.

 

그리하여 어학연수가 능사가 아니라고 판단,

서점에 자리잡고 앉아서

외국어 말하기 방법론에 대한 책을 모조리 읽었다.

그리하여 터득한 방법이 소리 따라 말하기였다.

 

소리를 따라 말한다고 하면

쉐도잉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영어 회화를 공부한 방법은

쉐도잉과는 좀 다르다.

 

쉐도잉은 영어 소리를 듣는 동시에 따라 말하는 방법인데

나는 쉐도잉으로는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말을 쫓아 가다보면 속도에 급급해서

영어문장이 전혀 익숙해지지 않았다.

 

내가 지금까지 영어회화를 공부한 방법은

쉐도잉과는 다르게 먼저 문장의 뜻을 다 이해한 후에

그 문장 하나를 원어민 발음으로 다 듣고 난 다음

음원속 배우가 말한 것 그대로 똑같이 소리내 보겠다는 마음으로

성대모사를 하며 여러번 듣고 말하고를 반복하는 것이다.

 

 

 

영어문장의 뜻을 먼저 이해한다는 것은

스스로 문장을 해석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준비 되어 있는 해석이나 자막을 보면서

말의 대략적인 뉘앙스나 의미를 이해하면 된다.

모르는 단어 찾고 의미 파악하는데 쓸 시간이 없다.

그 시간에 따라 말하기 한 번 더 하는게 더 낫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해서

영어를 얼마나 잘 하냐고?!

아쉽게도 나는 여전히 네이티브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아니, 아마 평생 그 수준은 어려울 것 같다.

여전히 영화나 미드를 볼 때 자막을 보고

영어 관련 시험의 듣기 평가에서도 매번 만점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가진 영어실력으로외국계 기업에서 외국인들과 영어로 근무해왔고영어권 국가에 취업하여 외국인 노동자로 지내기도 했다.

 

그리하여 결론은 어학연수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연수를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만 공부한 토종 한국인이어도영어로 일상생활, 직업활동, 여행 등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정도는 만들 수 있다.

 

 

준비물은 아주 간단.

미드 프렌즈 대본, 30분짜리 영상과

영어 / 한글 자막이면 충분하다.

만약 처음시작하는 터라

프렌즈의 속도와 발음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되면

시중에 나와있는 영어 회화책을 활용해도 좋다.

단, 반드시 네이티브 음원이 제공되는 자료여야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생각할 것은

쉬운 방법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슨 말장난인가 싶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접해온 영어 회화 공부 방법 중

이 방법이 가장 쉬우면서 효과가 좋은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 작업을 얼마나 꾸준히, 열심히 하느냐는

각 개인의 의지에 달렸다.

영어는 하루 공부 한다고 해서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표면으로 드러날 때까지

우직하게 꾸준히 해내야 한다.

마치 다이어트와 같다.

다이어트 한다고 식단관리, 운동을 하루 열심히 한다고

몸매가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안다.

 

그러니 공부방법을 안다고 해서

모두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매일 30분이어도 꾸준히 매일매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영어 음원과 발음과 구조가 자연스럽게 체화된다.

 

공부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먼저 대본을 보고 문장의 뜻을 이해한다.

단어 하나하나 세세하게 찾아볼 필요 없이

문장이 뜻하는 바를 이해하면 된다.

 

2. 프렌즈 영상을 문장 단위로 보고 듣는다.

I don't want her to go through what I went through with Carl.

이라는 문장이 나왔다면

소리를 문장 끝까지 다 듣고 나서

이 배우와 똑같이 말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소리를 되새기며 여러번 문장을 보면서 읽어본다.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소리를 다시 들어보고

그 소리와 최대한 비슷하게 여러번 반복하여 읽어본다.

 

3. 수시로 문장을 듣고 말하고 듣고 말하고를 반복한다.

 

내가 효과를 봤던 것과 같이

분명 영어 방송을 알아듣게 되고

영어로 말이 튀어나오는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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