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VIP 15회 예고편을 보면서 계단에서 정선을 밀어버린건 온유리가 아닐까, 온유리가 드디어 폭주했구나 싶었는데 범인은 행사장에서 술에 취해 진상피우던 재벌이었다. 머쓱... 타드...
빠르게 VIP 15회 복습하고 16회 예고편 글을 쪄보겠음.
<< VIP 15회>>
회사 엘레베이터에서 성준과 마주친 유리, 성준이 그의 어머니 댁에 다녀온 이후 어쩐지 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유리는 성준에게 운전을 가르쳐달라며 살갑게 굴지만 여전히 거리감이 느껴진다.
어느 날 저녁 유리는 식사를 준비하고 성준에게 전화하지만 성준은 하재웅 부사장과 식사자리에 있어 유리에게 함께 식사하기 곤란하다고 말하고 유리는 쓸쓸함을 느낀다.
술자리가 끝나고 술에 취한 성준은 자신도 모르게 정선과 살던 한남동으로 가고 택시에 휴대전화를 떨군다. 나중에 성준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건 유리가 택시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되고 질투와 함께 불안함을 느낀다.
유리의 아버지 하재웅 부사장은 유리에게 찾아와 성준의 이혼절차가 끝날 때 까진 당분간 만나지 말라며, 성준을 곧 미국으로 발령 내 줄테니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먼저 미국으로 유학 가라고 한다.
한편 정선을 찾아온 성준의 어머니로 부터 성준이 불륜 출생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성준의 어머니는 다 자기가 못난 탓이라며 정선에게 무릎꿇고 봐달라고 사정한다.
드디어 블랙소사이어티 행사가 시작되고 정선은 성준에게 할 이야기가 있으니 행사 끝나고 보자고 한다. 이를 엿들은 유리는 같이 저녁식사 하자며 성준을 떠보는데 성준은 스케줄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상황을 보자고 하고 유리는 망연자실한다. 성준의 행동에 실망한 유리는 독기를 품고 휴식을 취하는 정선을 찾아가 이혼해달라고 강하게 말한다. 이때 정선은 유리가 말한 성준의 아픔에 대해 떠올리며 유리에게 이런일로 찾아오지 말라고 한 후 자리를 피한다.
정선은 행사장으로 돌아와 마상우와 고객이 실랑이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를 말리다가 술취한 고객에 의해 밀쳐져 계단으로 굴러 떨어진다. 놀란 팀원들은 모두 정선에게 모여들고 이윽고 구급차가 도착하자 성준은 본인이 정선의 남편이라며 탑승한다. 이를 지켜보던 유리는 실망하여 오열한다.
병원에 입원해 꼬박 하루를 보낸 정선이 눈을 뜨고 밤새 그 곁을 지켰던 성준이 병실로 들어온다. 정선은 성준에게 우리 그만하자며, 복수를 멈추고 성준과 헤어질 것을 암시한다.
와.... 진짜 고구마.... 오조오억개. 가뜩이나 삶이 팍팍한데 드라마에서라도 좀 통쾌한 복수, 권선징악! 뭐 그런거 보여주면 안되는 거냐고요!오!
자 이제 <<16회 예고>>를 쪄보자.
사내에 성준과 유리의 스캔들이 터지고 하재웅 부사장의 차명주식 사건도 언론에 보도된다. 하태영 사장이 터뜨린 스캔들이다. 하재웅 부사장은 유리에게 성준과 헤어지라하고 성준을 택할 경우 하유리가 아닌 온유리로 떠나야 할거라 경고한다. 정선은 성준에게 이런 선택들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냐 묻고 성준은 대답하지 못한다.
유리는 성준에게 자신과 함께있을 때 성준은 늘 슬퍼보인다 말하며 이별을 암시한다. (웃기지도 않는다....)
- 이거 좀 웃기네. 성준이 그만 두자고 했을 때 그렇게 끝냈어야지 재벌 아버지 잃을 것 같고, 회사에서 손가락질 받으니까 이제와서 놔준다는건 뭐여.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리고 다시 예고로 돌아와서... 정선과 성준은 마주앉아 과거를 돌이키며 서로를 정리한다.
이렇게 싱겁고 맥빠지게 끝날 줄 알았어!!!!!! 으어어어어어어!!!!! 내 시간 다 어디로 간거야.... 역시 드라마에 빠지면 안되는 것을... 후... 이렇게 급 반성. 드라마 VIP 그동안 재밌게 잘 봤으니 앞으로 드라마에 빠지지 말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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