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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둥그니까

반크 일본 도쿄 올림픽_방사능 올림픽 홍보 포스터

by 천천히 걸어볼까 2020. 2. 13.

한국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의 방사능 안전 문제를

알리는 패러디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 포스터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포스터는 방사능 안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방호복을 입은 성화봉송 주자가

방사성 물질을 운반하는 장면으로 패러디했다.

작자가 아주 똘똘하구만.

 

 

방호복을 입은 성화 봉송주자가

방사성 물질을 운반하는 모습의 포스터 3종.

딱 한 눈에 의미전달이 되는 효과적인 창작물이다.

 

포스터 외에도 기념우표와

기념주화까지 구색을 맞췄다.

반크가 이같은 포스터를 제작한 이유는

올림픽은이 전세계의 축제인데 반해

 

일본정부는 단지 이 큰 행사를

주최하려는 욕심에 눈이 가려져

전 세계에서 참여하는 선수 및 관객의

안전을 깊이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20 도쿄 올림픽 패러디 포스터는

방사능 문제에 국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제작한 것이다.

 

 

한 유튜버는 한국에 여행 온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의 방사능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했는데

그들의 무관심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터뷰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일본은 본인의 국가와 멀리 떨어져있어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고

그다지 위험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OMG!!!!

 

일본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국가들은

당장 큰 영향력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코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서는

각국의 선수가 방사능으로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이로써 일본은 올림픽을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훌륭히 치뤄냈다고 선전하며

방사능 오염 식재료의 수출을 정당화 하려는 시도를 할 수도 있다.

 

당장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뿐만 아니라

방사능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우려는 전략적인 움직임보다는

당장 숨기기에 급급한 행실로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것을

일본은 왜 모르고 있는 걸까.

 

미래 세대가 어떻게 살아가든

지금 당장 자신의 안위에만 신경쓰는

바보같은 행동은

장기적으로 지구의 후손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없다는 것을

일본정부가 하루빨리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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